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이희정 신부)은 지난 20일 미사 후 본당 친교실에서 헌혈을 실시했다.
본 성당의 사회복지부(부장 박 마리아)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의 헌혈은 새크라멘토 메디칼 파운데이션(Sacramento Medical Foun-dation)에서 채혈 관계자 10여명을 파견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실시됐다. 2000년부터 본격적인 헌혈이 실시되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헌혈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하여 교인들과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메디칼 파운데이션의 파견자들은 “교인 수가 많지 않은 한 소수계 단체에서 이렇게 많은 헌혈자들이 해마다 협력해 주는 것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단지 헌혈로 그쳤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첫 골수이식 기증 희망자가 나왔다. 이날 골수이식 기증을 위한 혈액 검사와 헌혈을 함께 한 김상돈씨는 "하늘로부터 받은 것,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주고싶다. 가능하다면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본인의 운전면허증에는 ‘사망 시 신체 전부를 기증할 것임’을 표시한 붉은 스티커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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