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샌프란시스코지부 창립기념 및 문학의 밤이 26일저녁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모임에서 문협샌프란시스코지부 박찬옥회장은 "우리의 말과 글을 통해 이땅에 조국의 정신과 뿌리를 내리고자 문협지부를 창립하게됐다"면서 "문학을 통해 동서양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다음 세대들이 튼튼한 거목으로 설수 있는 터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샌프란시스코지부는 ▲ 문학의 향상 발전을 위한 작가의 권익옹호▲ 지부협회지 발행,작품전시회,번역사업 ▲한인사회 문학발전에 기여하는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문학상 제정▲2세들에게 문화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글짓기와 워크샵▲ 본국과 미국내 타지역 문협회원과의 교류등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 오세준씨 사회로 열린 창립기념행사에서는 한국문인협회 신세훈 이사장의 축사와 최백산 고문의 격려사, 배정웅 한국문협 미주지회장, 전달문 국제펜클럽 미주회장,아동극작가 주평씨등의 축사가 있었다. 이천희 샌프란시스코지부 수석부회장은 회원을 대표한 윤범진씨(헤이워드거주)에게 회원증을 수여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문인협회 신세훈 이사장은 "샌프란시스코지부가 아직 서울본부문협으로부터 정식 인준을 받지 않았다"고 밝히고 “회칙과 임원 명단, 회의록등을 제출하면 이사회에 회부, 검토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예총) 캘리포니아지부 회원 단체의 일환으로 문협지부 창립을 추진해온 김인래씨는 “지난 7월 25일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를 통해 인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정웅 미주지회장은 "이것은 지부로서 인정 해준것(가인준)이라며 본부 문협에서 정식 인준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날 행사 진행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던 지부인준서 전달 순서는 생략됐다.이에따라 한국문협 샌프란시스코지부는 서울 문협본부로부터 정식 인준을 받아야 지부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2부순서로는 시인 김옥교씨와 소설가 박경숙씨등 여러명의 시와 수필낭독,노래등 문학의 밤 행사도 있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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