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수화. 일본 서예. 동유라시아 유목 미술전등 잇따라
뉴욕의 미술관에서 아시아의 눈부신 미술을 만나본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10세기에서 시작하는 중국 산수화 80 여점을 모아 놓은 중국 고미술품 전시회(현재∼2003년 2월9일)와 19세기에 이르는 일본 서예 변천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일본 서예전(현재∼2003년 3월2일), 중앙 아시아 유목민들의 뛰어난 미술품을 전시하는 ‘동유라시아 유목 미술’전(현재∼2003년 1월5일) 등 뛰어난 아시아 미술 소장품들을 특별 전시 중이다.
중국 산수화전에서는 아름다운 대자연이 당나라의 멸망 등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기법도 달라지는 산수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몽고를 통일, 서아시아까지 세력을 확장시켰던 징기스칸의 영향 아래 13세기 중반에서 14세기 중반, 이란을 중심으로 일어난 서아시아 문화의 변화를 나타낸 서아시아 미술품 전시회가 11월5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징기스칸의 전설: 서아시아의 예술과 문화’를 주제로 열린다.
200 여점의 삽화그림과 장식미술품 등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진귀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브루클린 뮤지엄에서는 11월1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인도의 전설적인 영웅 함자나마의 이야기를 그린 삽화작품 58점을 선보이는 ‘함자의 모험’(The Advantures of Hamza) 전시회가 열린다. 작품들은 1556년∼1605년까지 지배했던 인도 무갈족 황제 아크바의 부탁으로 제작된 삽화들로 귀중한 작품들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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