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경제 위축 작년보다 40% 늘어
▶ 20만~45만달러대 10월들어 6천여채
리치몬드광역권내 중.고가대의 주택매물이 쏟아져 나오고있다.
최근 잇단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실물경제의 근간인 주택경기도 바닥을 기고있다.
리치몬드지역 부동산협회(RREA)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만불에서 45만불대의 중저가 주택매물숫자가 올 10월들어 6천여채에 이르고있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비해 40퍼센트이상 늘어난 ‘매물 홍수’로까지 풀이되고있다.
특히 50만불대 이상 주택의경우 급매물로 시장에 나온 숫자만도 1천여채에 이르고있으며 최근 수년동안 고급주택의 신축지로 각광을 받아왔던 구치랜드(GOOCHLAND)에서만 3백여채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택경기의 암운을 드러내고있다.
올들어 주예산감축과 주정부공무원 대량감원, 사기업의 구조조정등 연이은 악재로 몸살을 앓고있는 리치몬드지역경제는 주택매물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실물경제의 위축’을 심각한 현실로 받아들이고있는 분위기다.
초이스 부동산를 경영하는 짐 랜더씨는 "시장에 나온 물건 말고도 인터냇을 통해 주인이 직접 팔려고 내논 건수도 2백여건에 이르고있다"면서 "급매물이 요즘처럼 연일 나오는 예는 10년들어 처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적으로 보아 호화주택으로 분류되는 80만불대 대형주택의경우 헨라이코, 체스터필드,하노바등지에서만 8백여채가 동시에 매물로 나옴으로써 중,상류의 경제기반이 상당부분 움추려들고 있음이 지적되고있다. 뿐만아니라 리치몬드광역권에서 2백만불이 넘는 초대형주택들중 급매물로 나온 주택숫자만도 70여채에 이르고있어 불경기의 여파가 곧바로 주택경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리치몬드광역권에서의 주택매물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지역으로는 체스터필드(ZONE CODE 52,54,62,64지역), 헨라이코(ZONE COD E 32,34, 40,42지역) 구치랜드(ZONE CODE 24지역)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중류이상이 대부분 거주하는 지역으로써 비교적 좋은 교육환경을 이유로 한인들도 상당수 이들지역을 선호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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