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욕조기는 불경기에 더 잘팔린다’

수중안마욕조기(Hot tub)의 수요가 크게 늘고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지친 미국인들이 건강요법으로 ‘뜨거운 물에 몸담그기’에 열심이다. 버지니아 알랙산드리아소재 전미욕조연구소(National Spa & Pool Institute)에 따르면 안마를 겸비한 수중욕조기를 설치한 가정이 4백만세대에 이르고 있다는 것.

매년 10퍼센트의 판매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핫 스파(Hot Spa)의 인기는 최근 5년동안 꾸준히 늘고있다.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혈(Blood)의 흐름을 빠르게 진작시켜 각종 성인병에는 그만"이라는 수중안욕조기는 다양한 크기가 선뵈이면서 미국 가정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기를 얻고있는 수중안마욕조의 성장비결로는 월 트레이드붕괴사건이 있은 9.11이후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멀리 여행을 가거나 가까운 스파풀장을 찾기보다 집에 욕조를 설치하고 가족간에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귀띔.

스트레스의 이완은 물론 뭉친 근육 풀기,피부미용, 관절염(Arthritis),통풍,정신건강등 전문가들을 내세운 판매전략에 이어 , 최근에는 방향제요법(AROMATHERAPY)은 물론 고급 오디오 시스템까지 가미된 신제품들이 쏟아져나오고있다.

’월 전기료 10불에 건강만점’을 홍보하는 수중안마욕조기의 광고시장은 당분간 뜨거운 물만킁이나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