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가 좀체로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몇개월 안에 연방기금금리를 다시 하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 보도했다.
경제가 다시 급속한 하강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 금리인하’는 경기지표들이 계속 어두운 수치를 나타낼 경우 오는 12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인하폭이며 ‘선제 금리인하’를 선호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은 0.25%포인트 보다는 0.5%포인트가 더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되면 연방기금금리는 연 1.25%가 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의 인하폭을 결정할 사람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겸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장으로 그가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어떤 인식을 하고 있는지가 주목된다.
그린스펀 위원장은 경제활동에 있어서 심리적 요소를 매우 중시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그러나 지난번 FOMC 정례회의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미 두 사람의 위원이 그린스펀 위원장의 ‘현수준 유지’ 견해에 반대하고 즉각적으로 금리를 추가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연방기금금리는 지난해 12월에 41년만에 최저수준인 연 1.75%로 내려간뒤 지금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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