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각박해 지면서 10여년 전부터 해마다 할로윈이 되면 어린 자녀들이 Trick or Treat 행사에서 캔디를 얻어오거나 거리를 돌아다닐 때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했었는데 올해는 테러의 영향과 탄저균 공포로 부모들의 관심과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다 즐겁고 안전한 할로윈 Trick or Treat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줄 것으로 조언하고 있다.
▲ 밤에 캔디를 얻으러 갈때는 어른과 함께 동행을 하고 무리를 지어 다니도록 하며 ▲ 동네가 험악한 곳은 되도록 이면 다니지 않도록 하고 ▲ 자녀들이 입는 할로윈 복장에는 야광 사인을 달아 차량 불빛에 반사가 되도록 하거나 손전등등을 들고 다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 받아오는 캔디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자녀들이 먹도록 하고 ▲ 자녀들이 행여 밀가루등 하얀 가루등을 소지하거나 오해를 살 여지가 있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시킬 것등이다
야광 부착물이나 할로윈용 손전등은 할로윈 장식품이나 복장을 파는 가게에서 함께 팔고 있어 원하는 모양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할로윈에 맞추어 호박을 파내어 장식품으로 만들고 안에 불을 밝혀 놓을 경우에도 화재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촛불보다는 호박안에 넣을 수 있는 건전지를 이용한 전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들어 밤에 바람이 많이 불면서 화재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타 크루즈에서는 벽난로의 재를 뒷마당에 버렸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12만달러의 재산피해를 입기도 했다. 경찰은 벽난로나 바비큐 재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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