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각 기관 2% 추가지출 축소 지시
뉴욕시의 재정적자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8일 뉴욕시 공무원 고용동결을 지시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와 함께 대부분의 뉴욕시 기관에 2% 추가 지출 축소를 지시했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 교육부서는 이번 추가적인 지출 축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지시는 블룸버그 시장이 올해 초 모든 시 기관에 7.5% 지출 축소를 지시한데 이어 두번째이다.
뉴욕시 공무원 고용 동결은 1994년 이후 다시 등장한 것으로 이번 회계연도의 예산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한 방책의 하나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적인 지출 축소 지시에서 제외된 경찰과 소방 담당 부서에 대해서는 7.5% 이상 지출을 줄일 수 없다는 것이 점점 명백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크 페이지 시예산국장은 "시의 예산 수입 전망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내년에 예상되는 50억~60억달러 예산적자에 추가해서 올해 10억 달러의 예산적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피에지 시예산국장은 "고용축소는 가능한 피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002년 뉴욕시 풀타임 공무원은 24만8,564명으로 지난해 24만7,681명에서 약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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