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북한 대사관이 들어선다.
캐나다 외무부 공보국 킴벌리 필립스 부국장은 29일 "(북한이) 지난 8월 오타와에 대사관 개설 의사를 전해왔다"며 "행정 선발팀이 수주간 오타와에 체류, 필요 요건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캐나다는 지난해 2월6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하워드 발로치 주 중국 캐나다 대사는 같은 달 28일 평양을 방문, 초대 북한주재 캐나다 대사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 5월 초대 캐나다주재 북한대사로 박길연 주유엔북한대표부 대사를 임명했으며 박 대사는 6월24일 캐나다를 방문, 애드리안 클락슨 캐나다 총독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양국은 아직 서로의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 대사를 상주시키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소식통에 따르면 12월 또는 내년 1월 개설이 예정되고 있는 주캐나다북한대사관은 뉴욕의 주유엔북한대표부와 같이 건물을 신축하지 않고 기존 건물에 사무실을 임대해 업무를 보고 당분간은 박 대사가 계속 유엔대사와 캐나다대사를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