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과 맨하탄 한인타운에 영어로 표기되지 않은 업소간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WCBS-TV(채널 2)는 29일 오후 11시 뉴스에서 플러싱 한인타운의 한글 간판에 대한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방송은 한글 간판이 즐비한 유니온 상가에 대한 타인종 주민들의 불만을 전달하고 시 당국 관계자를 인터뷰해 왜 단속이 부진한가 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65년 제정된 뉴욕주법(Section 131)에 따르면 영업행위를 하는 모든 비즈니스는 업종을 영어로 표기해야 한다. 하지만 뉴욕시 당국은 인력 및 예산부족으로 그 동안 이 법을 집행하지 못해왔으며 심지어는 단속 부서조차 불투명한 상태이다.
실제로 플러싱의 경우 상당수 한인업소들의 간판은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오랜 동안 타인종 주민들의 불만을 사왔으며 줄리아 해리슨 전 플러싱 20지구 뉴욕시의원은 지난해 뉴욕시 전역의 업소에 영어를 함께 사용하는 간판 사용을 의무화하는 관계법을 시의회에 상정한 바 있다.
한편 플러싱 지역개발센터(대표 김광식)는 지난 10월 간판 교체를 위한 뉴욕주정부 지원금 4만4,500달러중 3만9,073달러를 수령했다며 유니온 스트릿과 노던 블러바드, 39애비뉴, 루즈벨트 애비뉴에서 영업중인 한인 업소들의 간판 교체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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