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쇄저격범 무하마드
▶ 올초 타코마 살인 혐의 추가 확인
연방법무부가 29일 워싱턴 저격 용의자 존 알렌 무하마드(41)를 사형언도가 가능한 무력강탈 등 20건의 범법혐의로 기소함에 따라 이번 사건에 관련된 6개 관할 구역에서 공소가 제기됐다.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쇄저격사건을 “잔악한 만행”으로 규정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엄히 다스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법무부가 제기한 20건의 기소내용 가운데 사형을 구형이 가능한 혐의는 총기를 사용한 살인폭력이며 이외에 폭력 및 위협에 의한 강탈혐의, 미국에 대한 범행음모, 주간 통상 위협음모 혐의 등이 추가됐다. 법무부는 존 보이드 말보(17)가 미성년자이므로 무하마드와 함께 기소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저격범 용의자는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 버지니아주의 3개 카운티,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등 모두 6개 관할구역에서 기소된 상태로 어느 관할구역이 이들을 제일 먼저 재판하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연방당국이 무하마드와 말보를 연방 총기법 위반혐의로 수감하고 있으므로 결국 법무부가 재판지를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법무부는 이번 연방차원의 기소가 용의자들이 어디서 재판을 받게될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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