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격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내 각계 인사들 상당수가 방한하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일부 정치인, 학계인사 중에는 한국 정부의 초청없이 개인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있어 이들의 방한을 각 부처 관계자들과 연결, 한국,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 일리노이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일부 커뮤니티 인사들은 “한국정부 각 부처의 초청, 외국인 인사 방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보다 많은 주류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일리노이의 이미지가 한국에 좋게 알려져 이민, 유학, 상공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최근 시카고 한인 YWCA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보조를 받기위한 전략으로 시카고 메트로 폴리탄 본부의 주디 다이아몬드 총재, 매들라인 리치 부총재 등을 대동, 한국의 YWCA를 방문한 사례가 모범 사례중 하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글렌뷰 지역의 후보로 출마한 엘리자베스 쿨손 주하원의원(17지구)이 한국을 배우기 위해 11월 선거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주지사에 출마한 로드 블라고예비치 후보 역시 내년쯤 장영준씨와 함께 한국을 방문, 일리노이를 한국에 알리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추규호 시카고 총영사도 데일리 시카고 시장에게 재임 중 방한을 요청한 바 있어 향후 방한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도 연방 상원의원에 재도전하는 딕 더빈 후보가 한국에 무역사절단 파견을 고려하겠다고 공언하고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한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올들어 지난 7월,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글렌뷰 사우스 고등학교와 시카고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노스 사이드 프랩 예비고 교장 등을 비롯, 국제진흥원의 ‘외국인 동포교육 관계자 초청 프로그램’에 의해 샴페인 소재 워싱턴 초등학교의 메리 엠마 교사, 시카고 교육청의 매뉴엘 머다이너씨 등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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