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세탁업자들이 ‘드라이클린 디포(이하 디포)’의 라우든 카운티 진출 저지를 위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디포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매나세스에 또 매장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워싱턴한인세탁협(회장 김경우) 관계자들에 따르면 디포는 매나세스를 관통하는 서들리 로드의 구 ‘스테이플스’ 건물을 리스하고 지난 7월 22일 영업허가를 받아냈으며 이미 많은 기계들을 설치하고 개점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재 전 세탁협회장은 "디포가 이번에는 간판도 달지 않고 광고도 전혀 안한 채 비밀리에 개점을 준비해 지난주까지 전혀 몰랐다"며 "아직 라우든 카운티 디포 문제도 해결 안된 상태에서 이번 일이 터져 곤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도 훼어팩스 카운티나 라우든 카운티와 같이 세탁업 관련 조닝이 없는 상황으로 디포는 작업장 면적 관련 법규가 제정되기 전에 진출을 서두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지난 4일 열린 열린 라우든 카운티 디포 영업허가 취소 관련 공청회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수퍼바이저들의 찬반 투표가 결정적인 사례를 남길 것으로 예상돼 더욱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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