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는 2012년 하계 올림픽 유치 작업의 일환으로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맨하탄 타임스퀘어를 운행하는 7번 지하철의 노선을 확장할 방침이다.
대니엘 닥터로프 뉴욕시 부시장은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개최도시를 확정하는 2005년 이전에 7번 지하철 노선 확장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는 2012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서부 맨하탄(6∼10애비뉴, 23∼42가)에 올림픽 스타디움을 비롯한 각종 시설을 건설하며 현재 42가와 5애비뉴가 종착지인 7번 지하철을 이들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으로 연장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뉴욕시는 총 15억달러 규모의 7번 지하철 노선 확장 공사를 위해 지난달 환경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또 "뉴욕시는 2012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7번 전철 노선 확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다만 2005년 이전에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 올림픽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OC는 2004년 11월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들로부터 유치 계획안을 접수하고 2005년 5월 최종 결정을 내린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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