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과디아 예술고 한인학부모회 14일 첫 모임
뉴욕 시 특수고등학교 중 하나인 라과디아 예술고등학교에서도 한인학부모회 결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월초 학교 역사상 최초로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스쿨리더십팀 임원으로 선출된 최윤희씨는 "최근 한국일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브롱스 과학특수고교에서 한인학부모회가 공식 출범한 것에 큰 용기를 얻었다. 라과디아 예술고교에서도 최근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 속에 한인학부모회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는 최 회장은 이에 따라 오는 14일(목) 오후 8시 플러싱에 위치한 최 회장 집에서 라과디아 예술고교 한인학부모회 첫 모임을 갖는다.
최 회장은 "언어문제와 거리상의 불편함 등으로 전체학부모회에 참석하는 한인학부모의 비율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한인학부모의 편의를 돕고자 이날 플러싱에서 별도의 모임을 갖고 학교소식 전달은 물론 한인학부모회 결성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을 발판으로 한인학부모회가 공식 결성되면 전체학부모회에서도 이를 산하 운영위원회로 두고 퀸즈에서 별도의 한인학부모회 정기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한인학부모회 결성은 장기적으로는 라과디아 예술고교에서도 한국어를 정식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도록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의 하나다. 따라서 많은 한인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14일 모임에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날 모임에는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참석할 수 있으며 같은 학교에 재학하는 한인학생들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12일(화) 저녁 열리는 전체학부모회 참석을 희망하는 한인학부모를 위해 최 회장은 7인승 밴을 동원, 플러싱에서 출발하는 교통편도 제공키로 했다.
▲모임 장소:39-21 150 Place 플러싱, NY 11354(서울 플라자 뒤편)
▲문의:917-407-6091/718-961-9302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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