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사이즈, 디자인별
가격따라 7~8가지나
사용법, 관리 간편 인기
으슬으슬 추운날 따끈한 코코아 한잔, 출출할 때 얼른 컵라면이라도 하나 뚝딱 해치우고 나면 부러울 것 없이 뿌듯해지는 겨울철. 뜨거운 물의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이다.
‘큰 도움이 될까’ 싶어도 곁에 두고 쓰면 편리한 전기포트가 주부들 사이에 인기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 두 종류 나와 있던 것이 이젠 기능, 사이즈, 디자인 별로 7∼8가지나 된다.
물을 붓고 ‘보일’ 버튼만 누르면 팔팔 끓는 물이나 적당히 따끈하게 차 마실 온도의 물을 보온해 주고, 힘줘서 펌프를 눌러야 하는 구식과 달리 버튼하나로 물도 따를 수 있고 잠금 장치도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코끼리표’로 더 친근한 조지루시와 내셔널, 타이거 제품들을 타운내 주방용품 코너에 가면 만날 수 있으며 일본산 또는 중국산이냐에 따라 디자인과 크기 및 기능이 다르고 가격에도 약간씩 차이가 있다.
“사용법과 관리가 간편해 꾸준히 잘 나가는 상품”이라고 전한 ABC플라자 박호성 매니저는 “맹물이라도 여러번 끓여내면 용기벽에 석회나 염화물질 등 물때가 끼게 마련이지만 이 제품들은 자체 제거기능(디클로리네이션)도 있고 물에 타 넣고 한번씩 끓여내면 물때가 말끔히 씻기는 가루 세제도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의점은 물을 끌어올리는 파이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맑은 물 외의 차나 커피 등을 직접 용기에 넣는 것은 금물.
7년 전부터 사용해 왔다는 전업주부 임윤경(36) 씨는 “2세, 3세 연년생 남매의 분유, 이유식과 남편 아침용 인절미 익반죽 등 음식을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어 이젠 없으면 어쩌나 싶을 정도”라고 전하면서 “특히 국이나 찌개가 짜게 됐을 때 끓는 물이 항상 옆에 있으니 든든하다”고 살짝 귀띔했다.
◆조지루시-일렉트릭 디스펜싱 포트
·일본산-203도/140도 유지, 3리터(100달러), 4리터(110달러), 5리터(125달러)
·중국산-203도/176도 유지, 2.2리터(85달러), 3리터(80달러)
◆내셔널-일렉트로 떠모 포트
208도/140도 유지, 2.2리터(85달러), 3리터(95달러)
6시간/10시간 절전 타이머 기능
11월∼1월 사이 구입시 5∼20달러 상당의 내셔널 주방용품 구입권을 받을 수 있다.
◆타이거-일렉트로 펌프 포트
5리터(130달러), ABC 플라자에서는 107달러에 세일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