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기수들이 한 캐나다 교포 여성의 노력으로 미술학도로 변신, 내년 1월8일부터 15일까지 맨하탄 32가 소재 ‘갤러리 32’(32 W.32nd St.)에서 ‘백야 전시회’를 갖는다.
살인, 강도죄 등으로 장기 복역 중인 경북 청송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미술반 학생 7명은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한국의 무기·장기수들에게 그림을 지도해온 강신영씨의 지도를 받아 익힌 그림 솜씨를 뉴욕 동포들에게 보여준다.
10년 전 캐나다로 이주한 강씨는 한미현대예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청송 교도소와 대전 교도소에서 장기복역 중인 재소자들과 인연을 맺어 3년 여 동안 그림을 지도하고 있다.’백야’를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미국 전시에는 강씨의 호랑이 그림을 포함 연필로 그린 장기수들의 자화상과 정물화 45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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