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뿐 아니라 인근 지역 많은 한인 동포들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대형화하고 매일 운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박용순 지점장에 이어 19일부로 대한항공 시카고 지점장에 부임할 예정인 김석환 신임 대한항공 시카고 지점장(사진)의 포부다.
1978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뒤 1983년부터 87년까지 LA 지점에 근무했으며 인천 지점장, 모스크바 지점장을 거친 김 지점장은 “미주지역에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한인 동포들이 대한항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한국이나 동남아에 지사를 둔 미주류 회사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 나갈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젠가 모스크바에서 근무할 당시 대한항공기를 보며 조국을 떠올린다는 동포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뿌듯했던 적이 있다”는 김 지점장은 “많은 한인 동포들이 국적기인 우리 비행기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카고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시카고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지만 안정되고 차분한 느낌이 드는 도시”라고 전한 김 지점장은 “서버브의 주택단지등을 돌아 보니 평화스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1972년 인천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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