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예방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13일 한인사회복지회에서 열린 간염예방 강좌 및 혈액검사행사에는 70여명의 한인들이 몰려 간염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케 했다.
가족단위, 혹은 개인적으로 강연에 참석한 한인들은 간염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현장에서 실시된 혈액검사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B, C형 간염에 대해 강의한 시카고 보건국 업타운 보건센터 전영선 너스 프랙티셔너는 “B형 간염은 일단 감염되면 50%정도가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질병이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감염경로도 다양해 출산시, 또는 면도기나 칫솔과 같은 개인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씨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발생하는 B형 간염 사례의 1/3은 감염원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대부분 강연이 간염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었다. 강의에 참석 후 혈액검사를 받은 차돌샘씨(시카고 거주)는 “간염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오늘 강연을 통해 깨닫게 됐다”며 “매우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인사회복지회에서는 이날 혈액검사를 통해 간염 보균자로 판명된 한인들에게는 무료로 간염예방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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