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관 운영 재미한인 장학기금
▶ 230만 달러로 증액
주미한국대사관이 운영하고 있는 재미한인장학기금(Korean Honor Scholarship, 위원장 양성철 주미대사)의 기금 규모가 150만달러에서 230만달러로 늘어났다.
주미한국대사관 김왕복 교육관은 13일“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미한인장학기금 80만 달러 증액을 포함한 2003년도 정부 예산안이 통과됐다"며“기금 규모가 늘어남으로써 보다 많은 한국계 대학재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관은“이번 증액 조치는 양성철 주미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며“한국 정부가 우수한 재미동포 2세들에 대한 인적자원 개발 및 관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지난 1982년 제정돼 올해까지 총 1,885명의 한인 대학생들이 장학금을 수혜,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에 공헌해 왔다.
주미대사관 교육관실은 2002년도부터 미국 고등학교 과정에서 한국어를 수강하여 B+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시행, 2세들의 한국어 습득을 장려하고 있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수혜자 선정은 매년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원서를 접수해 각 총영사관의 1차 심사와 주미대사관의 2차 심사를 거쳐 9월 중순에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한국계 대학(원) 재학생으로 최근 1년간 GPA가 3.5(예능계는 3.0)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 서류는 각 지역 공관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대사관 홈페이지(http://www.koreanembassy.org/koreau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김왕복 교육관(202-939-5679).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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