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소리로 먹고 사는 DJ가 한국 언론에 처음 얼굴을 처음 공개하려니깐 쑥스럽네요. 그러나 긴 여로끝에 다시 포근한 조국의 품에 돌아온 것 같네요.”
지난 10월부터 영어권 한인 1.5세와 2세, 외국인 청취자를 위해 월∼금, 밤10시∼자정까지 라디오 서울(AM 1650)에서 ‘DJ 지미 김 쇼’를 영어로 진행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DJ 지미 김씨. 그는 일반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한인은 물론 아시안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주류 라디오 DJ와 진행자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그는 1993년부터 올해3월까지 9년간 남가주 최대 인기 라디오 방송국중 하나인 KIIS FM(102.7)에서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밤10시부터 새벽2시까지 라이브 음악쇼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시작 당시 스튜디오가 아닌 현장에서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로 진행하는 새로운 포맷으로 화제를 끌었으며 방송기간 9년 연속 최정상급의 인기를 유지했다.
지미 김씨는 “라디오 서울 전신인 FM 서울에서 DJ로 초대받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고정 프로그램을 책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인 1.5세와 2세들에게 미국 최신 음악과 정보를 제공하면서 개인적으로는 한인 커뮤니티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