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담은 가을 연가….’
소프라노 수잔 윌러씨의 독창회가 15일(금) 저녁 7시 워싱턴 D.C문화홍보원에서 열린다.
’노래가 흐르는 가을 저녁’을 타이틀로 한 음악회에서 윌러씨는 오페라 ‘라크메’중 ‘The Bell Song’ ‘Flower Duet’, ‘리골레토’에 나오는 ‘Caro nome’등 아리아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쇼팽 변주곡’, 한국가곡 ‘가고파’를 고운 목소리에 실어 노래한다.
음악회를 기획한 오현하(코리아 파운데이션 U.S.A 음악 담당 디렉터)씨는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에 맞춰 잔잔하고 감미로운 음악으로 선곡, 가슴을 적셔주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러씨는 피바디 음대와 오벌린 음악원을 졸업한 후 ‘오페라 노스’와 ‘데 모인 메트로 오페라’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이어지난해에는 ‘돈 파스칼(Don Pasquale)’에서 여주인공인 노리나 역을, 지난 여름에는 케네디 센터가 주최한 ‘ Sweeney Todd’에서 주인공 및 ‘미녀와 야수’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도 출연했다.
이번 음악회의 반주는 피아니스트 고경님씨와 플롯 연주자 오현하씨가 맡는다.
고씨는 컨스티튜션 홀과 링컨 센터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워싱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플롯 연주자로 활동중인 오현하씨는 뉴 잉글랜드 심포닉 앙상블과 함께 다수의 해외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독창회는 한국문화홍보원과 코리아 파운데이션 U.S.A(회장 윤삼균)가 ‘작은 음악회’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장소:2370 Massachusetts Ave, NW ▲문의(202)797- 634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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