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문화단체들,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잔치
이스트 베이 지역 한인 청년 문화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16일 한인 청년문화원(KYCC)은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센터에서 ‘창립 15주년 기념 가을 문화제’를 개최했다.
’열린마음, 어울마당’이란 주제로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 전통 고사 모습이 재현되었으며 문화원 측이 준비한 사물놀이, 판소리, 마당굿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UC 버클리 사물놀이 학생 동아리 ‘이고’(EGO)와 스탠포드 학생 동아리 ‘휘모리’의 공연과 이스트 베이 청년 사물놀이 조직인 ‘자매소리’의 공연도 흥겹게 이어졌다.
특히 흥겨운 리듬을 들려준 사물놀이 공연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깨춤을 추며 한국문화에 빠져들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기영 한인 청년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건설과 다양한 문화교류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좀더 발전적인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름을 밝히길 꺼린 한 참석자는 "한국학 위원회 학생들이 청년문화원에서 일하고 이들이 또 이스트 베이 한인 봉사회에서 일하는 등 단체이름 만 다르지 같은 사람들이 이곳 저곳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차라리 하나로 조직을 일원화에 운영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 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원 측 관계자 20여명과 UC버클리 사물놀이 동아리 이고(EGO)와 한국학 위원회(CKS) 학생들, 스탠포드 대학의 학생 동아리 ‘휘모리’, 이스트베이 한인 봉사회(KCCEB) 관계자와 일반 참석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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