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소매상들에게는 가장 큰 ‘대목’인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에 이르는 ‘연말 쇼핑시즌’이 일주일 후로 다가왔는데도 상가나 쇼핑몰은 예년과는 달리 을씨년스런 풍경만 보이고 있다는데,
○…이처럼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은 불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언론을 장식하는 곳곳의 ‘감원’ 뉴스들 때문이라고. 특히 이번주 들어 실리콘밸리의 AMD가 2천명을, 그리고 유나이티드 항공이 9천명을 감원한다는 등 신문에는 온통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들.
○…샌프란시스코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한 업주는 "10년간 장사하면서 이런 불황은 처음 본다"면서 "이같은 사태가 6개월만 계속되면 문을 닫는 업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한숨.
해석이야 어떻든 고어지지율은 하락
○… 지난 대선에서 석연찮게 패한 알 고어 전 부통령이 당내에서 차기 대선후보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어.
○… 타임스지가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어 전 부통령이 다음 대선에 민주당을 대표하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이 38%인 반면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8%로 나와.
○… 한 한인은 이같은 현상은 후보가 나와 대통령이 되지 못하면 야당 지도자로 남아 끝까지 도전하는 한국과는 달리 국민에 의해 대선후보가 정해지는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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