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봉사회 주최 가을음악제, 5백여명 참석
기성과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조화를 이룬 한인 가을 음악제가 산타클라라 지역에서 개최됐다.
산호세 한미봉사회가 주최하고 산호세 시 문화부와 아트카운슬 실리콘밸리가 후원한 이 음악제에는 5백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과 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날 음악 축제는 지역 한인 사회에서 잘 알려진 음악인들이 다수 출연했다.
산호세 심포니 콘서트 매스터로 활약했던 바이올린 김병우씨와 첼리스트 김경화, 피아노 안영실씨의 피아노 3중주는 음악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박선주씨가 지휘하는 한미봉사회 평화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된 음악제는 박종빈씨의 클래식 기타 연주, 산호세 자선 남성중창단의 힘찬 중창으로 이어졌다.
풀릇의 엄경희씨와 하프 단 레비탄씨의 듀오 연주는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김병우·안영실·김경화씨의 피아노 3중주 연주는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끝으로 무대에 선 산호세 자선 합창단은 천영준씨의 지휘와 정혜란씨의 반주로 ‘아베 베룸’등 주옥같은 합창곡들을 불러 음악제를 가을밤의 선율로 수놓았다.
행사에 앞서 심영임 봉사회 관장은 "한인 음악인들의 우수성을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심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음악제를 통해 다가오는 세모를 앞두고 세상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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