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산업이 올해 최악의 침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 조사업체인 IDC가 20일 밝혔다.
올해 IT 산업은 마이너스 2.3% 성장, 사상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을 보면 IT 산업은 3% 가량 감소, 지난 20년 동안 평균 12%의 고성장세를 누렸던 것이 비하면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특히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 워크스테이션 등의 시스템 시장이 9.3% 위축된 것이 타격을 줬다. 부문별로 보면, 스토리지 시장은 10.6% 감소, 오는 2006년까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7.6% 감소했으며 전체 IT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서비스 시장도 급격히 위축됐다.
IDC는 내년 IT 시장이 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급격한 성장세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이어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 이는 IT 지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내년 IT 산업 성장세는 2%로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IDC는 그러나 내년 이후에는 IT 산업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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