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나라사랑 어머니회(회장 심정열)가 11월25일 심정열씨 자택에서 창립 4주년 축하 및 정기 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라사랑어머니회 회원과 석균쇠 시카고 한인회장, 박상식 영사 등 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심정열 회장의 인사말, 나라사랑어머니회 방숙자 이사장의 격려사 석균쇠 한인회장, 박상식 영사의 축사, 경과보고, 회장 선출과 감사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심정열 회장은 “예전에 우리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다른 나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돼서 기쁘며, 회원들이 친자매와 같이 사랑으로 뭉쳐 항상 회원들에게 고맙고 현재 시카고 지역에서 총 8만5천달러의 성금이 모아졌는데 성금을 기탁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북한, 체르노빌, 동티모르, 뉴욕의 할렘가 등 전세계에서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고 소감 및 향후계획을 밝혔다. 뉴저지에서 참석한 나라사랑 어머니회 방숙자 이사장은 “해외를 포함하여 총 15개 지부 중 시카고 지역은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부이고 항상 열심히 봉사하는 회장을 비롯해 모든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6천여 달러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차기 회장은 만장일치로 심정열 회장이 연임되고 어머니회를 위해 봉사한 심해옥씨와 전성희씨가 감사장을 받았다. 홍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