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한인 이민역사를 총 정리한 ‘미주한인 이민 100년사’(삼화인쇄)가 3년여의 노력 끝에 출간됐다. 이 책은 최근 한인사회가 펼쳐온 이민 100 주년 기념사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한인사회 48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한인 이민사를 주제별, 지역별로 상세히 정리, 수록한 ‘미주한인 이민 100년사’는 부록까지 총 652쪽의 6개 목차로 나뉘어진 대형 이민 사료집이다. 출판을 담당했던 재미동포재단과 이민1 00주년 기념사업회는 27일 한국에서 인쇄를 마친 1차분 3,500부중 일부를 비행기로 수송해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 책은 오는 12월5일 오후 6시30분 아로마 윌셔센터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일반에 판매된다.
양현승 동포재단 이사장은 “한인들이 살아 숨쉬어온 생명체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만들었으나 역사 발굴이 완전하게 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100년 피땀 흘린 한인들의 이민역사가 정성껏 모아졌다”고 소개했다.
김지수 편찬서기는 “절반의 역사 이후 이민 소식까지 모두 담아낸 최초의 이민사료”라고 설명했다.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안기식 100년사 담당위원장은 “각 가정에서 한부씩 꼭 비치해 두고 2세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격은 30달러이지만 주최측은 출판기념회 참가자들에게 저녁식사 비용을 포함해 3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입문의 (323)732-2371, (213)389-3854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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