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지도에서 플로리다주가 사라졌다. 최근 올랜도 미러클이 이적을 발표한데 이어 27일에는 정선민, 박정은 등 한국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던 마이애미 솔(Sol)이 문을 닫았다.
솔의 구단주였던 히트그룹의 에릭 울워스 회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여자 프로농구에 매년 200만달러씩 투자했지만 지난 3년간 단 한번도 흑자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리그에서 손을 떼고 각 구단에 운영권을 넘기기로 결정, 어쩔 수 없이 소유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WNBA는 그 동안 선수연봉을 구단에서 주지 않고 리그에서 부담했었다. WNBA측에서는 아직 솔을 폐쇄할지 아니면 새 구단주를 찾아 다른 도시로 옮길 것인지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WNBA는 또 최근 새로 둥지를 틀겠다고 발표한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새 팀을 만들어 줄지 아니면 솔이나 미러클, 또는 디트로이트 샥을 이적시킬 것인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간판스타 슈리 샘이 지난겨울에 이어 올 겨울 또 금호생명 팰콘스에서 뛰기로 한 히트는 올해 입장관중이 평균 8,800여명으로 관중 순위가 WNBA의 16개 구단중 7위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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