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펠드·브로데릭등 연예인 중심
뉴욕 맨해턴에 거주하는 명사들 사이에 스쿠터 열풍이 불고 있다.
이 열풍은 1,800평방피트 넓이의 베스파 전시장이 소호에 문을 열면서 더욱 가열됐다. 스쿠터의 명품으로 통하는 이탈리아제 베스파는 1946년 처음 선을 보였으며 현대 대당 2,995달러에서 3,995달러선에 팔리고 있다.
뉴욕의 대표적인 스쿠터족은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를 비롯, 프랜시스 맥더먼드, 지미 팰런, 케빈 스페이시 등 영화배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얼마 전 아이를 낳은 배우 부부 매튜 브로데릭과 사라 제시카 파커도 스쿠터광이다.
물론 모든 명사들의 베스파 열풍에 휩싸인 것은 아니다.
영화 ‘맨 인 블랙 II’에 출연한 로사리오 도슨은 걷는 것을 좋아한다.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무려 50블럭을 걷기도 한다.
“나는 나 자신이 되고 싶다. 사람들과 섞이는 것을 좋아한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여배우 마샤 게이 하든은 네 살난 딸 율랄라 그레이스를 자전거에 태우고 센트럴팍을 지나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학교에 등교시킨다. 타이 딕스는 지하철을 이용한다. 할리우드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여배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줄리아 로버츠는 놀랍게도 많은 뉴요커들처럼 버스를 탄다.
인기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의 크리스틴 데이비스와 신시아 닉슨은 같은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살면서 드라마 촬영이 있을때는 링컨 리무진을 함께 탄다.
“우리는 뒷좌석에 함께 앉아서 타블로이드 신문들을 보면서 드라마속의 우리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분석한다. 촬영이 없을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한다” 데이비스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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