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시카고 근무를 마치고 14일 귀국하는 대한항공 시카고 지점
송성회차장(사진)은 “3년간 근무하면서 어려웠던 일도 많았고 즐거웠던 일도 많았던 것 같다”며 “시카고 한인 동포들이 여러 가지로 도와주어서 잘 지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9·11테러사태 직후 미니애 폴리스 공항에 대한항공기가 임시 착륙, 새벽까지 승객들을 수송했던 사건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회고하는 송차장은 “이제 웬만한 사건에는 크게 놀라지도 않을 것 같다”며 “시카고 지점에 근무하는동안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주고 도와주어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조종사들의 파업을 비롯해 크고 작은 일이 많았던 지난 3년이지만 막상 시카고를 떠난다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는 송 차장은 “시카고 지점에서 근무하는 동안 화물분야나 운송분야등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었다”며 “시카고 지역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고 전했다.
14일 가족들과 함께 귀국하는 송 차장은 귀국후 대한항공 본사 노선전략개발부서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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