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서를 이해하는 한인들과 일한다는 자체가 좋다”
한인사회복지회 취업담당관으로 2주째 근무중인 김규엽(28·사진)씨가 밝힌 소감이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김씨는 신문광고를 보고 복지회에 지원했고 취업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취업알선을 담당하게 됐다.
정치나 사회복지문제에 관심이 있는 그는 “특히 한인들과 함께 근무하는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해 ‘값진 경험’이라 생각한다. 정서와 문화를 서로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고 또 모르는 부분은 배울 수 있지 않은 가”라고 말했다.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취업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김규엽씨는 “이민 온지 얼마되지 않아 이곳 취업실정이 어두운 한인들에게도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엽씨는 6살 때 미국으로 이민, 시카고에서 줄곧 자라났으며 레인텍 고교를 거쳐 로욜라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했다. 인턴기간을 포함한 지난 2년간은 로버트 테일러 홈스에서 주관하는 ‘시카고 HIV 정신건강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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