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연양 백마타고 한인 꽃차이은 겹경사
한인 3세 여대생이 내년 1월1일 패사디나 로즈퍼레이드를 이끄는 기수로 나선다.
내년 로즈퍼레이드에는 100년 한인 이민사를 세계에 알리는 한인 꽃차가 출품될 예정이어 한인사회는 더욱 자랑스럽고 뜻깊은 새해 아침을 맞이하게 됐다.
백마를 타고 제114회 로즈퍼레이드를 선두 지휘할 자랑스런 한인 3세는 매사추세츠의 명문 여대인 마운트홀리욕 1학년에 재학중인 최미연(사진)양으로 LA하이스쿨의 최무혜 교감과 건설회사 프로젝트 매니저인 최웅일씨의 두딸 중 막내다.
최양은 어릴적부터 활동해온 ‘폭스 필드’ 승마클럽 소속 타인종 학생 3명과 함께 로즈퍼레이드 깃발을 들고 맨 앞에서 꽃차 행렬을 이끈다.
하바드 웨스트 고교를 졸업하고 올 여름 미국 내 7개 명문 여대중 하나인 마운트홀리욕에 입학한 최 양은 한국 이름만을 사용할 정도로 뿌리의식이 강한 여학생으로 알려졌다.
최양의 아버지 최웅일씨(59)는 “지난 여름 로즈퍼레이드의 초청을 받아 기수로 나서게 됐다”며 “이민 100주년 기념 꽃차가 나오는 내년 로즈퍼레이드의 선두에 서게 돼 더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최양은 지난해 미전국 승마 장애물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의 승마 실력을 갖추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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