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0%는 ‘신체적 부적격’
LA카운티 가장 심각
히스패닉·흑·백인순
아시안 상대적 양호
캘리포니아 어린이들의 26%가 과체중이고 거의 40%가 신체적으로 부적격(physically unfit)하며, 이같은 현상은 특히 LA카운티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공립학교 5학년, 7학년과 9학년 학생 12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가주 공중보건옹호협회(CPHA)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과체중이 가장 심각한 9개 지역 가운데 8개 지역이 LA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다.
자체적인 조사 결과와 주통계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한 CPHA의 해롤드 골드스타인은 비만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LA카운티의 8개 지역은 대부분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계 학생들이 밀집한 곳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조사의 초과체중 기준이 전국 조사기준과 다소 차이가 있어 직접비교는 불가능하나 가주 어린이들 가운데 과체중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치에 비해 15%가 높았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 가운데 체중 초과인 학생이 21%, 신체적으로 부적격인 학생은 41.1%인 반면 남학생은 체중 초과 31.%, 부적격인 학생이 38.2%였다. 또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체중 초과 17.5%, 부적격이 35.7%, 백인은 체중 초과가 20.2%, 부적격이 33.5%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으나 흑인은 체중 초과가 28.6%, 부적격이 46.0%, 히스패닉은 체중 초과 33.7%, 부적격 44.5%로 나타났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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