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한인미술협회의 고서숙 부회장은 이번 교류전의 추진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 10월에 출간된 미술교류전의 화보집 편집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서숙추진위원장은 "성공적인 ‘하와이-인천 미술 교류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와이 한인동포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류전 준비는 어떤지.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하와이-인천 미술 교류전’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위에서 많은 한인들이 협력해준 덕분에 차질 없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재외동포재단의 성금 외에도 지난달 매영숙재단에서 3천달러를 기금 했고 대한항공측은 모든 미술작품의 운송을 무료로 책임져 준다고 약속했다. 그 밖에 뒤에서 도움을 준 단체나 한인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 이번 미술전시회에 어떤 사람들이 참석하는가.
우선 1월9일 인천미술협회에서 23명이 도착한다. 또 황흥구 인천시 종합문화예술관장도 동행한다. 호놀룰루시에서는 제레미 해리스 시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고 시의원들도 다수 참석한다.
-이번 교류전에 출품될 작품은 모두 몇 점인지.
하와이한인미술인협회에서는 1인 2점씩 총 50점을 출품한다. 인천미술협회에서는 1인1점으로 45인 화가들이 작품 한 점씩을 선보인다. 인천미협작가들의 작품들은 이번 전시회 때 한인 동포들을 위해 특별히 저렴한 가격(4백~3천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따라서 한인들은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그림은 구매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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