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시절 색종이를 오려 고리 엮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던 추억은 생각만으로도 항상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솜을 뜯어 유리창에 붙였던 커다란 꽃송이 함박눈은 실제로 좀처럼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날을 왜 모든 인류가 함께 축하하는지 말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는 동방박사들은 과연 누구인지 잘 알 수는 없었지만 이맘때쯤 아버지가 사오신 크림 가득한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며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던 것 같다.

















![[재산공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3/25/20260325093515691.jpg)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성영라 수필가 / 미주문협 부이사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조환동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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