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후북쪽 모쿨레이아지역서 관광객과 교관 숨져
22일 오후2시30분경 모쿨레아지역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려던 한 명의 관광객과 조교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와이에 살고있는 오빠를 방문하기 위해 네브라스카에서 방문한 18살 여성은 사고 당일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조교와 더불어 딜링햄에어필드부근 9천피트 상공에서 점프했으나 메인 낙하산과 보조 낙하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그대로 추락사 했다.
이들 사체는 모쿨레아농장부근에서 발견되었는데 비상의료서비국 관계자는 사체발견 당시 낙하산이 표지지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이번 사고와 관련해 FAA 조사관은 "일반적으로 스카이다이빙 낙하산 장치는 스피드와 기압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하게 되어있다"고 밝히고 9천피트 상공에서 추락할 경우 시속 180마일의 속도로 지상에 충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 상공에서 희생자들을 목격한 사람이 없어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숨진 스카이다이빙 교관은 44살의 노스쇼어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지난 수년간 교관생활을 해 온 경력자로 드러났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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