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600여종…현장판매
최신 트레일러 캠퍼도 선보여
직장인들의 노동시간이 줄어들고 레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레크리에이션 차량’ 또는 ‘레저용 차량’으로 불리는 RV(Recreational Vehicle)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땅이 넓고 장거리 여행이 일반화된 미국에서는 여유가 생기면 캠핑카를 구입하는 것이 보편화 돼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하이웨이를 누비는 RV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RV족은 국립공원 등 유명 자연 관광지 외에 디즈니랜드, 시월드 등 유명 위락공원들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자동차 경주 등 스포팅 이벤트와 유명 컨벤션에서도 RV족을 위한 스페이스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발맞춰 포모나 페어플랙스에서 남가주 최대의 RV쇼가 이번 주말 열린다.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600여개의 신종 RV들이 나오는데 현장에서 직접 차량을 구입할 수도 있다. RV는 물론 최신 트레일러 캠퍼도 선보인다.
RV는 모델에 따라 가격차이가 매우 큰데 이번 쇼에 나오는 RV는 1만달러부터 50만달러까지 다양하다. 픽업 트럭을 개조한 4인승 작은 차량부터 대형버스로 만든 럭서리 라인까지 여러 모양을 RV를 만날 수 있다.
미국은 RV 여행자들을 위한 각종 야영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RV팍(park)이나 캠핑장에 자동차와 전기가 연결되고 하수도 설비들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다. 이번 쇼에서는 각 지역의 RV 팍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 또한 RV 차량 정비에 대한 클래스도 오픈한다. 현장에서 융자도 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화이트 애비뉴(White Ave.) 인근 전시관에서 열린다. 입장은 14번 게이트로 하면 된다.
페어플렉스 가는 길은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가다가 포모나에서 나오는 페어플렉스 드라이브에서 내려 안내판을 따라 가면 된다.
주소 및 문의: 1101 W. McKinley Ave., Pomona,
(909)623-3111, www.fairplex.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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