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스, 사건 당일 에드먼즈서 주유 후 국경 넘었을 듯
FBI, 에콰도르서 56년 순교한 선교사 이름 사용 확인
연방 수사국(FBI)은 지난달 임신중인 부인과 세 자녀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드워드 모리스가 캐나다로 도주했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포틀랜드에 수사본부를 설치한 FBI의 찰스 매튜 특별 수사관은 모리스가 사건 당일인 12 월 21일 오전 6~8시 경 에드먼즈의 한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은 것과 사건 당일 오리건주 댈러의 슈퍼 8 모텔에서 숙박한 사실을 확인했다.
KIRO-710 라디오 방송은 3일 새벽, 캐나다의 앨버타 주 한 주유소에서 모리스가 모는 오리건 번호판을 단 93년 회색 다지 캐러반과 비슷한 차량이 목격됐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모리스의 캐나다 도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FBI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캐나다 도주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모리스는 지난 달 21일 에드먼즈의 한 주유소에 들렀을 때 오리건 태생으로 에콰도로에서 기독교 포교활동을 하다 56년 순교한 짐 엘리엇이라는 선교사의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한 것으로 FBI는 밝혔다.
신장 6피트에 체중 200파운드로 짧은 갈색 머리에 안경을 끼고 있는 모리스가 몰고 있는 차량 번호는 WSH 171(오리건 번호판)으로 수사당국은 다른 차의 번호 판을 훔쳐 사용할 지 모른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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