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그 정도와 인종에 따라 최고 20년까지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스 홉킨스대학 의과대학의 케빈 폰테인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서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장기조사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평균수명 조사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비만이 젊었을 때부터 시작되면 수명이 5~20년 단축되며 이러한 현상은 남성에게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30세부터 비만이 심했던 흑인 남성은 20년, 백인 남성은 13년, 백인 여성은 8년, 흑인 여성은 5년 각각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네덜란드 연구팀이 최근 미국의 ‘내과학보’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와 비슷하다. 하버드대학 브리검 부인병원 예방의학과장 조앤 맨슨 박사는 비만이 수명을 10~15년 단축시킨다는 것은 담배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과 맞먹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조앤 박사는 1960년대만 해도 과체중 인구가 4명에 한명꼴이었으나 지금은 3명에 2명꼴이라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