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연맹과 인권·사회·종교 단체들은 10일 맨하탄에 위치한 이민국 본부건물(26 Federal Plaza) 앞에서 미정부와 이민국(INS)이 특정 지역출신 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정국가 출신 비이민자 외국인’ 등록 제도를 즉시 철회 할 것을 촉구했다.
한인 단체로는 청년학교와 노둣돌이 참석해 뉴욕이민자연맹, 이민자인권연맹(CHRI), 아시안법률교육재단(AALDEF), 이민자연맹(NYIC) 등 뉴욕시 소재 인권·이민자 단체들과 함께 현 부시 정부와 INS가 진행중인 특정국가 출신 비이민자 외국인 등록 제도가 부당함을 강력히 항의했다.
이날 시위에서 강연자로 참석한 노둣돌 케이트 황씨는 "북한을 비롯한 14개 국가 출신 비이민자 외국인이 전체가 미국 내 거주를 위해서 자진 거주 등록해야하는 것은 엄연한 차별행위"라며 "미 정부는 이를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민자 단체들은 이날 무고한 이민자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특정국가 출신 비이민자 외국인’ 등록 제도의 부당함과 이의 즉각적 중단 등을 미정부와 이민국에 강력히 주장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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