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한인단체에 지원금 할당 최선"
"뉴욕시 청소년 및 지역 개발국이 비영리 단체에 주는 시정부 지원금 혜택이 한인 사회·봉사 단체에 더 많이 할당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뉴욕시 청소년 및 지역 개발국(DYCD)이 실시하는 시민권 신청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정혜민(66) 디렉터는 한인사회를 위한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를 5년 이상 해오고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자신이 속한 DYCD 국장 및 간부 전원을 초청, 뉴욕총영사관에서 한인 사회·봉사 단체를 대상으로 DYCD 지원금 및 시민권 신청 대행 프로그램 설명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정 디렉터는 "뉴욕시정부 특히 DYCD는 청소년과 이민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제 역할은 한인 사회·봉사 단체에 지원금의 종류와 신청 방법 등을 홍보하고 DYCD 측에는 한인 단체들을 더욱 알리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정씨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분야는 시민권 신청 대행 프로그램이다. 정씨는 5년전 한인들이 영어에 익숙지 않아 무료 시민권 신청 센터를 방문하기 꺼린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들에게 더욱 다가가고자 직접 방문 서비스를 착안해낸 장본인이다.
정씨는 한인들이 시민권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러 오는 대신 한인 단체 등을 통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러 방문하는 다이렉트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처음 실시했다.
정시는 "매달 6개의 한인 단체를 통해 실시하는 시민권 신청 프로그램은 시민권을 위한 사진 촬영, 통·번역 서비스, 시민권 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시민권 신청 일체를 대행해 준다"며 "많은 한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79년 뉴욕으로 이민 온 정씨는 78년 자마이카 한인 상권 번영회를 창립, 한인과 흑인 커뮤니티의 상호교류를 위해 헌신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90, 92년 두 차례 흑인 커뮤니티로부터 ‘커뮤니티 서비스상’을 받기도 했다. 또 YMCA, 뉴욕한인봉사단체 등에서 이사, 이사장을 역임하고 지난 97년부터 DYCD에 재직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