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은행 운영 인사개편 단행...뉴저지.가주 신구점포 물색
뉴욕 조흥은행과 캘리포니아 조흥은행의 통합은행인 ‘CHB 아메리카 뱅크’가 오는 4월 출범한다.
조흥은행 미주법인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양 은행간의 통합작업이 최근 급물살을 타며 약 70%까지 진척됨에 따라 4월1일을 기해 통합은행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조흥은행은 최근 직급 체제를 캘리포니아 법인과 동일하게 종전 5단계(사장-차장-과장-대리-행원)에서 6단계(사장-부사장-부장-차장-과장)로 조정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은행 운영을 위한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통합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동건 뉴욕조흥은행 사장은 "최근 회의에서 통합은행의 출범일자를 4월1일로 결정하고 전산 통합 및 운영규정 일원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연방예금보험공사의 합병 승인에 이어 뉴욕주은행국으로부터도 1월중에 정식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 통합작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또 모 은행인 한국의 조흥은행 합병문제와 관련 "미주 법인의 통합 운영은 모 은행의 합병과는 별개 문제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추위는 현재 양 은행의 통합작업과 함께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지역에 신규 점포 물색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조흥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뉴저지와 캘리포니아에 각 1개 지점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라며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한 실사 작업이 폭 넓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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