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상담
▶ 데이지 송 <베이사이드 종합치과 원장>
■ 문: 우리 아이의 영구치아가 모자란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답: 최근 교정치료를 받으러 온 아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영구치아가 모자라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유치가 빠진 후에 올라와야 할 영구치가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천적으로 영구치아가 미싱 된 경우에는 치아이식(Implant)이 최선의 방법일 때도 있고, 교정치료로 치아이식을 안하고도 자연스럽게 그 공간을 메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상담 및 치료방향설정이 필요하다.
치아이식은 생체에 무반응인 타이타늄을 이용하여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없는 치아를 인공적으로 고정시켜 자연 치아처럼 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하며 3종류가 있습니다.
1. 치아뿌리 모양의 임플랜트(Root Form Implant)
모양이나 크기에 있어서 가장 자연 치아에 가깝게 생겼습니다. 치아 뿌리 모양의 임플랜트는 환자의 치아를 붙잡을 수 있는 뼈가 치아이식을 받을 자리에 깊이와 넓이가 넉넉하여야 합니다.
일단 치아 뿌리 모양의 임플랜트가 뼈 안에 들어가면, 환자 뼈가 임플랜트와 합성이 되어 그 위에 치아를 얹을 수 있을 만큼 강하게 고착됩니다. 그러나, 만약 환자 뼈의 높이나 넓이가 부족한 경우 뼈 보강 수술을 통해 뼈를 넓혀주고 더해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2. 얇은 판 모양의 임플랜트(Plate Form Implant)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 뼈의 폭이 너무 얇아서 뼈 보강 수술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얇은 판자 모양의 임플랜트를 쓰기도 합니다.
3.잇몸 아래턱뼈 위에 얹어있는 임플랜트(Subperiosteal Implant)
턱뼈가 너무 작고 얇아서 치아뿌리 모양이나 얇은 판 모양의 임플랜트를 뼈 안에 고착시킬 수 없을 때 쓰는 것이며 대부분은 전체 의치를 해야하는 환자에게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치아이식은 치아뿌리 모양으로 생긴 (root form implant) 스크루 타입(screw type)이며, 치료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몇 주에 완성될 수도 있고, 뼈 보강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1년 이상 걸리 수도 있으며, 대부분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립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인공치아가 자연 치아보다도 강하다는 보고도 있지만 아무리 좋은 인공치아라도 자연치아 만큼 좋고 편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환자들이 치아이식이 얼마나 아플까하고 걱정과 염려가 많은데 사실 어떤 경우에는 발치를 하는 경우보다도 덜 아픕니다. 현대 치아학의 급속한 발전으로 이제는 치아이식을 많은 통증 없이, 다른 치과진료와 별 차이 없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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