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그로덴칙(왼쪽) 하원의원이 조셉 콘테라 교장과 환담하고 있다.
"한인 학부모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과 회의에 꼭 참여해주세요".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중인 플러싱 IS 237(Q25)의 조셉 콘테라 교장과 래진더 싱가 학부모협회(PTA) 회장은 23일 한인 학부모들이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학부모협회 싱가 회장은 "한 달에 한차례 학부모 회의를 개최, 학교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데 한인 학부모가 단 1명도 참석한 적이 없다"며 "한인학생이 가장 많이 다니는 학교인데 한인 학부모들의 무관심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싱가 회장은 이어 "2003년 첫 학부모 회의가 28일 오후 7시30분 학교 회의실에서 열린다"며 "이번 회의에는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해 새로 변화된 교육 개정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예정이므로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꼭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셉 콘테라 교장은 "올 9월부터 대대적으로 개혁되는 뉴욕시 교육 시스템의 주요 골자가 학부모들의 참여를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교육위원들이 맡았던 위원회가 폐지되는 대신 학부모로 구성된 ‘학부모 참여 위원회’가 신설되는데 한인 학부모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학교에 한인, 중국인 학생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이 692명(51.3%)이나 다니고 있다"며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학부모회의 및 학교 행사에 꼭 참여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퀸즈 플러싱 관할 뉴욕주 제22 선거구 베리 그로덴칙 하원의원은 이날 플러싱 지역의 공립학교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자신의 모교인 IS 237을 직접 방문,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교사 및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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