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애가라 폭포
신의 걸작품으로 꼽히는 나이애가라는 인디언 말로 ‘천둥과 우레 같은 강’이라 뜻이다.
나이애가라는 1678년 12월 프랑스의 선교사 헤네핀 신부(현재 세자매섬에 동상이 있음)가 서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발견했고 볼티모어에 거주했던 나폴레옹의 친척 제롬 보나파르트가 신혼여행을 이 곳으로 떠나면서 전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캐나다와 미국에 똑같은 이름의 ‘Niagara Falls City’가 있어 국제적인 쌍둥이 도시이다. 약 30마일 거리에 뉴욕주 2번째 도시 버펄로가 있다. 연평균 1,500만명이 이 곳을 방문한다.
미국 쪽에 있는 말굽 폭포(Horseshoe)는 높이 184피트, 폭 1,000피트이며 캐나다 면사포 폭포(Bridal veil)는 높이 176피트, 넓이 2,200피트로 폭포는 1분간에 50만톤에 물을 쏟아 붓는데 이 웅장한 소리는 트롬본 7만6,000개를 동시에 부는 소리와 같으며 겨울에는 떨어진 폭포에서 튀어나간 물방울들이 주변 나무에 매달려 형성되는 설화가 일품이다.
바람의 동굴(Cave of the Wind)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데 미국 쪽 고트섬(Goat Island)에서 우비와 장화를 빌려 입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폭포의 바로 앞까지 간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온다.
바위 언덕 위를 잘 다듬어진 보드워크(Board Walk)를 내려가면 동굴이 나온다.
1950년대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20세기 폭스사 작품 나이애가라로 더욱 유명해졌다. 나이애가라에 처음 세워진 존스 호텔(Jones Hotel)에 투숙중인 신혼부부의 신랑과 눈이 맞아 빨간 립스틱과 애교 만점의 지긋이 감은 눈으로 노랑 우비를 입고 바람의 동굴에서 키스하는 그 생생한 모습을 기억하는 많은 영화팬들이 지금도 이 곳에서 키스를 하면서 기념 촬영을 한다.
지미 김 <간사, 213-43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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