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31일 워싱턴 D.C.에서 마크 래시코트 공화당 총재와 계약을 체결, 뉴욕시를 2004년 공화당 전당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 지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뉴욕시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8월30일∼9월2일 일주인간 개최되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 5만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뉴욕시에 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공화당전당대회에는 1만5,000명 취재진을 포함, 4만5,000명이 참석했으며 1억달러 상당의 직접적인 경기 부양 효과와 2억∼3억달러에 달하는 간접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