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친서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고위대표단’(단장 민주당 정대철 최고위원)이 2일 뉴욕을 방문, 9.11 사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헌화행사를 가졌다.
정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고 추미애 민주당 최고위원, 유재건 의원, 인수위 윤영관 통일외교안보분과 간사, 문정인 연세대 교수, 외교통상부 위성락 장관보좌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25분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뒤 맨하탄 배터리 공원에 설치된 9.11 사태 희생자 임시 추모비를 찾아 헌화한 뒤 인근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했다.
일행은 이어 조원일 뉴욕총영사가 맨하탄 강서회관에서 마련한 오찬에 참석하고 오후 4시30분 라과디아 공항을 통해 워싱톤 D.C.로 떠났다.
대표단은 워싱톤 D.C.에 머무는 동안 콜린 파월 국무장관, 도날드 럼즈펠드 국장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및 상하 양원 공화, 민주 양당의원들과 만나 북핵위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일정을 마치고 5일 워싱톤 D.C.를 떠나는 일행은 일본을 방문한 뒤 귀국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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