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31일 친구들과 함께 핼로윈 데이 파티에 다녀온 뒤 실종된 펜실베니아주 조기 유학생 신디 송(한국명 송현정·22)양 사건이 1년3개월이 되도록 계속 미궁에 빠져있자 미 연방수사국(FBI)이 주 경찰의 수사를 지원하고 나섰다.
FBI는 1일 자체웹사이트(www.fbi.gov)에 송씨의 사진, 신상정보, 사건경위 등을 상세히 설명한 ‘실종자’ 포스터(사진)를 게재하고 목격자 신고 절차를 안내했다.
지난 95년 미국으로 조기유학 온 뒤 친척들이 살고 있는 버지니아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펜실베니아주 대학에서 건축 디자인(4학년)을 전공하던 송씨는 2001년 10월31일 밤 친구들과 함께 핼로윈 데이 파티를 가진 뒤 다음날인 11월1일 새벽 4시께 친구가 차로 집까지 데려다 주었으나 그후 행방이 묘연하다.
펜실베니아주 경찰은 지난해 6월 퍼거슨 카운티 경찰로부터 수사권을 이첩받아 특별수사팀을 구성, 수사를 전개하고 있으나 뚜렷한 진전이 없어 FBI가 ‘실종자’ 포스터를 미 전지역에 배포하는 등 수사 지원에 나선 것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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