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기독교 이민 100주년 세계선교대회 팡파르
3~5일 하와이… 교계관계자 3천여명 참석
한인기독교 이민100주년기념 세계선교대회가 3일 오후6시 호놀룰루에 소재한 닐블레이스델 아레나에서 하와이 한인교계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교계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됐다.
만국기와 대회장단 및 현지목회자 그리고 선교사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은 대표 대회장 이승제 목사의 개회선언에 이어 나윤태 목사가 개회기도를 맡았고 명예 대회장인 한국의 방지일 목사가 ‘최초의 이민 알선자’란 주제로 개회설교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하와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영식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는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100여명의 한국선교사들과 한국 및 미국내 평신도 지도자 등 연인원 6,000여명이 참석해 첫째날인 3일에는 아시아 및 북방 선교의 밤을 개최하고 둘째날인 4일에는 아프리카 및 중동 유럽선교의 밤, 마지막 날에는 환태평양 중남미 선교의 밤으로 이어져 선교보고대회를 가진 뒤 5일 막을 내린다.
특히 한인기독교 이민100주년기념 세계선교대회는 하와이와 미국내 한인교회 뿐 아니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세계한국선교사회(WKMF),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등 각 선교단체 등에서 모두 참여해 21세기 한인 세계선교를 위한 방향성을 정립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하와이의 80여 한인교회는 전 교회 성가대들로 구성된 연합성가대를 조직하고 청년이 주축이 된 찬양팀을 준비하기도 했다.
또 대회 기간 80여개의 선교강좌가 열려 지역별 대표로 참가한 선교사들이 토의를 벌이고 엄기호, 피종진 목사가 담당하여 새벽기도회도 열린다. 박종순, 박희민 목사 등 8명의 목회자들이 주제강연을 맡는다.
한편 제레미 해리스 호놀룰루시장과 문대양 주대법원장, 미국의 명예 대회장 이승만 목사, 한국의 조동진 목사 등이 3일 개막예배에서 차례로 축사를 발표했으며 이 자리에서 해리스 시장과 문대양 대법원장은 감사패를 증정 받았고 방지일 목사와 조동진 목사도 선교사역 찬하패를 받았다.
미한백상 시상식에서는 하와이의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선교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정용철 목사가 목회공로상을, 이승만 목사가 특별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하와이지사-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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